매일 글쓰기

조금만 더 기다려줘

시미라이 2019. 11. 21. 20:25

난 참 이기적인 사람이다. 내 돈을 써서 기부를 하는 행동 말고 내 시간을 써서 남을 돕는 일은 한 적이 없다. 나에게 어떤 이익이 있어야 남을 도왔다.

하지만 언젠간 남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걸 만들고 싶다. 내가 만들고 싶은 건 내가 만든 걸로 사람들이 더 많은 걸 할 수 있게 하는 거다. 그리고 내가 만들면서 겪은 걸 아무 보상 없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도 싶다.

미안하지만 아직은 매달 조금씩 기부하는 거로 세상에 도움을 주겠다. 그동안 나를 키우겠다. 좀 만 더 기다려 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