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까진 난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인 줄 알았다. 하루에 4끼를 먹고, 배고프면 더 먹기도 했지만 살이 찌지 않아서 착각하고 있었다. 30살까지 내 몸무게는 59kg이었다.
29에 결혼을 하고 2년이 되던 해 건강검진을 하니 몸무게가 65kg로 늘었다. 결혼하고 아내랑 배달음식을 자주 먹어서 좀 찐 거라 생각하고 그때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렇게 몸무게를 걱정하지 않고 몇 년이 지난 후 몸에 맞지 않는 옷이 자주 나타나게 되었다. 의심이 되던 차에 체중계에 올라가니 82kg가 나왔다. 어느새 난 10년 전보다 20kg가 더 쪄있었다.
지금 돌아보면 원인은 무수히 많다. 수많은 야식, 잦은 외식이 문제다. 그리고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이 원인이다. 이제 40살이 다 되가니 이제 건강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건강이 안 좋으면 나의 다른 부분이 모두 영향을 미친다. 효율도 안 좋고 금방 피곤해진다.
몇 해 전 건강검진 결과서에 항상 나온 높은 비만지수가 이제 나를 압박해 온다. 이제라도 나를 바로 갖출 수 있는 계기로 생각하고 제대로 건강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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