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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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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성장이야기 이 글은 골든래빗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 중심주의》의 서평이다. 회사를 퇴사하고 한동안 무얼 할지 고민하느냐 개발자 책모임을 못했다. 긴 추석 연휴로 마음을 정리하면서 때마침 치즈님 트윗을 보고 바로 책모임에 참여했다. 오랜만에 개발자들과 IT 이야기를 해서 즐거웠다. 15년간 일하며 지쳐서 회사를 떠날 땐 당분간 IT를 멀리 떨쳐두었다가 반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다시 만나니 즐겁다. 이 책은 라이엇 게임즈의 성장이야기다. 기업 성장이야기는 전쟁 영웅 이야기처럼 흥미롭다. 내가 읽거나 봤던 책, 영화 모두 좋았다. 소셜 네트워크: 페이스북 창립과 초기 성장의 어려움을 보여준 영화 파운더: 맥도널드를 전 세계에 퍼뜨린 과정을 보여준 영화 크래프톤 웨이: 배틀 그라운드를 만든 크래프톤이 어떻게 생기고 ..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구글에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흐르는 시간 위에서 순간순간의 프로그래밍을 모두 합산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제품이 많아지고 조직 규모가 커지면 개발과정에 필요한 과정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개발, 수정, 유지보수를 위해 부차적인 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구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엔지니어링 방법을 만들어 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소프트웨어를 지속가능하게 유지하는 거다. 여러 사람이 들어왔다가 나갔다 하더라도 소프트웨어 품질을 향상하거나 유지해야 한다. 이걸 하려면 문제를 일찍 발견하는게 비용을 줄인다. 시간상 문제 발견을 일찍 하는 원점 회귀 활동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보안성 점검을 개발 초기와 자주 할 수 있게 구축하는 게 그중 한 활동이다. 그 외 활동으로 코드 커밋 ..
나는 이제 부자가 될꺼다 매달 꼬박꼬박 돈이 들어온다. 들어온 돈은 매달 꼬박꼬박 어딘가로 빠져 나간다. 들어오고 나가는 양이 거의 동일하다. 그 얘긴 남는게 없다는 거다. 나는 분명 돈을 많이 받는다. 대기업에 다니니 일반적인 직장인보다 월급이 많다. 월급이 많았지만 헛투루 쓴 게 많아 10년이 넘은 지금 남은게 별로 없어 너무 아쉽다. 이제서야 남는게 별로 없는 이 상황을 깨달고 돈을 의식적으로 관리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아이가 있으니 아이 교육과 미래를 위해 아내와 나의 미래를 위해 우리 인생의 어느 때보다도 많이 벌고 있는 지금, 돈 관리를 잘 해서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고 싶다. 미래를 준비한다는 나의 소망은 미래에는 부유했으면 하는 바램과 같은 말이다. 나에게 `부유한 삶`이란 무엇일까? 돈이 단순히 많은 ..
장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유 내년이면 마흔이다. 어릴 적 부모님이 40이면 다 살았다고 지나가듯 말했었다. 그리고 내가 내년에 마흔이 된다. 부모님이 했던 말을 되짚어 보면 죽을 때가 됐다는 말보단 몸의 성장이 멈추고 노화가 시작되었다는 말로 해석했다. 부모님은 왜 이런 말을 했을까? 그 당시 부모님을 기억해 보면 건강상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리고 지금의 나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 물론 30살이 지나서부터 감기 등으로 아프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지긴 했다. 어른들의 말이 뇌리에 박혀있어 10년이 지난 40부터는 안 좋아질 거라 자신에게 되뇌게 된다. 20대에는 건강을 신경써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 30대부터 신경 쓴 이후 나이가 들어서도 꼭 유지하고 싶은 게 하나 생겼다. 바로 젊은 뇌, 기능이 쇠퇴하지 않는 두뇌를 가지..
아내랑 함께 달리고 싶다 작년에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휴직을 했다. 변화하기 위해선 공부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독서와 영어에 집중했다. 정신뿐만 아니라 육체에도 변화가 필요해 매일 달리기로 운동을 했다. 매일 30분씩 100일을 달렸다. 초반에는 호흡량이 늘고 다리 근육도 강해지면서 의지가 불타올랐다. 이대로 하면 하프 마라톤을 충분히 완주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하지만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허리통증과 무릎 통증이 심해졌다. 100일이 넘자 왼쪽 무릎에 통증이 심해 앉았다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 정형외과에 가니 의사가 무릎인대에 염증이 심하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한 달간 염증 주사와 물리치료를 받고 달리기는 당분간 그만두라고 했다. 건강을 위해서 시작한 달리기였지만 무릎 문제로 기세가 꺾이니..
내안의 나를 찾아서 난 이름이 두 개다. 집에서는 강덕윤, 신분증에 새겨진 이름은 강규진 이렇게다. 내가 태어나자마자 할아버지께서 구청에 가서 자신이 지으신 이름으로 신고를 하셨다. 그 이름은 강규진이다. 이후 어머니께서 이름 사주풀이에서 중년이 나쁘다는 풀이를 듣고 유명한 스님을 찾아가 강덕윤이라는 두 번째 이름을 지어오셨다. 집안 가족들은 모두 나를 "덕윤이"로 불렀고,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은 나를 "규진이"라고 불렀다. 중학생이 되어 사춘기가 되었을 때 내 정신에는 두 명의 내가 있는 것 같았다. 집안 식구들을 대할 때 나오는 내 모습과 친구들을 대할 때 나오는 내 모습이 달라기 때문이다. 점점 시간이 지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쯤 둘 다 내 모습이라는 걸 깨달았고 두 모습이 섞이며 내가 마주하는 상황에 따라 내 안의 ..
제대로 잠자고 싶다 겨우 100년이 지나는 사이에, 인류는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는 생물학적 명령을 내쳐 왔다. 진화가 생명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위해 340만 년에 걸쳐 완성한 필수 조건을 말이다. 그 결과 선진국 전역에서 수면 단축이 일어나면서 우리의 건강, 기대 여명, 안전, 생산성, 아이 교육에 재앙 수준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 : p487 2월부터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하는 66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66 챌린지는 66일 동안 자신이 정한 목표를 매일매일 점검하고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자기 계발 행사다. 4번째 도전에 참여 중인데 도전할 때마다 매번 포함되는 목표가 있다. 바로 "잠자는 시간 관리"이다. 퇴근 후 독서하고 나서 아이를 재우면서 같이 잔다. 아침 일찍 일어나 독서하고 출근하는 과정으로..
나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고 싶다 번뜩이는 아이디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따로 존재한다. 나는 죽었다 다시 깨어나도 안된다. 30년 동안 단정지었던 내 생각이다. 누군가가 이루어 놓은 것을 따라가기만도 벅찼던 나로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든다는 건 내가 할 수 없는 일로 단정 지었다. 주변의 "튀면 정 맞는다.", "중간만 가면 된다"라는 분위기에 맞춰 지냈다. 창의적인 사람은 선천적으로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책 에서 애덤 그랜트는 그들도 우리랑 같다도 주장한다. 그들도 우리처럼 어이없는 아이디어를 내고 실패를 두려워하며 머뭇거리기도 한다. 그랜트 박사는 독창적이었던 회사, 사람들이 겪은 경험을 연구하여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특정한 사람들만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