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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글쓰기

내가 사는 여기

내가 사는 여기는 수원이다.

 

2008년에 회사 때문에 이사 와서 이제 12년 차다. 그동안 살았던 도시를 보면 서울에서 23년, 청주에서 2년, 대전에서 2년을 살았다. 고향은 서울이지만 이제는 수원이 서울보다 편하다.

서울은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지낸 곳이지만 수원은 독립해서 나 혼자 살아간 곳이다. 신혼집도 수원에서 얻었고 몇 달 전 큰 평수 집으로 이사하면서 우리 가족이 원하는 집을 만들었다. 내 취향과 내 의도가 담긴 곳이라 서울보다 수원이 애착이 더 가는 거 같다.

내 가족이 하루하루 생활하면서 울고 웃으며 지낸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내며 아이가 커가고 나와 아내 우리 가족의 추억도 계속 쌓인다. 그래서 내가 사는 여기 수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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