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계획 없이 들어오는 일만 하다가 하루를 다 보냈다. 회사일 처리는 오늘 모두 즉흥적으로 그날 들어온 일을 그대로 처리했다. 즉흥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이다. 회사에서 들어오는 일을 쳐내기에 급급하다. 2번째 우선순위로 하기로 한 일은 한 달째 밀리고 있다. 단순 반복적인 일만 하니 회의감이 든다. 반복적인 일을 일부 자동화해서 효율을 높이려고 했으나 역시나 빨리 쳐내야 하는 일 때문에 시간을 못 내고 있다. 악순환의 고리에 빠졌다.
파트장에게 현 상황을 얘기해서 파트장이 도와주려고 했지만 파트장 역시 연말에 보고서 준비할 게 많아서 역시나 시간이 부족하다. 다행이도 다음 주에 인력 조정이 생긴다는데 나와 맞는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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