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흐르는 시간 위에서 순간순간의 프로그래밍을 모두 합산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제품이 많아지고 조직 규모가 커지면 개발과정에 필요한 과정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개발, 수정, 유지보수를 위해 부차적인 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구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엔지니어링 방법을 만들어 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소프트웨어를 지속가능하게 유지하는 거다. 여러 사람이 들어왔다가 나갔다 하더라도 소프트웨어 품질을 향상하거나 유지해야 한다.
이걸 하려면 문제를 일찍 발견하는게 비용을 줄인다. 시간상 문제 발견을 일찍 하는 원점 회귀 활동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보안성 점검을 개발 초기와 자주 할 수 있게 구축하는 게 그중 한 활동이다. 그 외 활동으로 코드 커밋 전에 정적 분석 검사나 코드 리뷰로 배포 이후에 수정하기 힘든 버그들을 미리 해결하는 것들이 있다.
구글이 겪은 문제를 내가 일했던 조직에서도 비슷하게 겪었다. 구글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시도와 해결책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했지만 내가 속했던 조직은 그 속도가 더디었고 일부는 문제가 그대로다. 구글의 문화와 인력들이 부럽다.
새로 참여한 회사에선 이전처럼 적당히 해결하면서 방어적으로 일하기 싫다. 구글이 보여주었던 많은 방법과 시도를 참고해서 이번 회사에선 좋은 개발문화와 제품을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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