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4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잘 팔리는 이야기꾼 오늘 서평은 우리 가족이 겪은 이야기로 시작한다. 딸아이 지율이가 100일이 되기 전에 있었던 일이다. 첫 아이인 만큼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힘들어도 하기로 약속했다. 그 실천의 첫 번째는 수유 방법을 결정하는 거였다. 주위 부부들은 산모가 힘들어서 혼유(모유수유와 분유를 번갈아 줌)를 하다가 분유로 넘어가는 방법을 주로 선택했다. 하지만 우리는 모유수유를 고집하기로 했다. 어떤 수유 방법이 아이에게 좋은 지는 아직도 논란이 많다. 어느 방법이 옳다고 할 순 없다. 부부가 선택하는 것이다. 모유수유를 하면 엄마는 밤낮 없이 일정 주기마다 아이에게 젖을 주어야 한다. 출생 초기에는 2시간마다 수유를 해야 하는데 한밤에는 일어나서 주기가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미리 유축해서 모아 두고 새벽에는 아빠나 할.. 국가를 움직이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 국가를 움직이게 하는 힘 중에 하나는 돈이다. 역사에서 돈의 흐름이 많은 나라는 발전했고 흐름이 적은 나라는 쇠락했다. 돈이 국가를 생물처럼 움직이게 한다. 는 서양과 동양의 역사 사건들을 돈의 흐름으로 해석하여 보여준다. 사건 중심으로 책이 쓰여 있어 한 편, 한 편이 이야기처럼 재미있다. 과거부터 근현대사와 우리나라의 역사까지 설명하여 내가 경험한 사건들도 나와 있어 후반부가 더 흥미로웠다. 이 책은 사학과를 졸업하고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홍춘욱 박사가 썼다. 특이한 그의 경력이 이 책을 만들어 주게 한 것이다. 고등학교 때는 역사와 경제 모두 싫었는데 이 둘의 합동은 역으로 흥미로운 시너지를 내었다. 내가 인상 깊게 본 챕터 제목들이다.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영국은 어떻게 승리했는가?", "네.. 나의 한국어는 안녕하신가요? 한줄평 나의 한국어는 안녕하신가요? 한국어를 잘 쓰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서평 나의 언어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이 문구를 내 상황에 맞춰 보면 언어가 말과 글의 방식을 결정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내가 쓰는 언어는 한국어이다. 한국어를 정확하게 사용한다면 내 생각을 바르게 표현하고 전달하게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20년이 된 지금 다시 한국어를 공부한다. 씽큐베이션 독서모임 "잘 팔리는 글쓰기" 그룹 4번째 책, 가 한국어 바르게 쓰는 법을 알려준다. 전체 어법이 아닌 한국인이 어려워하는 어법 7개를 설명한다. 1~2장에서 조사와 어미 사용법을 보여준다. 3장에서는 문장 간의 호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4~5장은 지나치지 않은 생략과 축약을 보여준다... 명료하게 핵심만 표현하고 군더더기를 빼자 서평 들어가기전 이번 서평은 이전과 다르다.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좋았던 내용을 쓰는게 아니다. 3권의 글쓰기 책(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대통령의 글쓰기, 유혹하는 글쓰기)을 통해 자신의 글쓰기를 돌아보고 장.단점을 찾아 발전할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다. 막상 생각만으론 장점, 단점을 떠올릴 수 없없다. 그래서 생각 하지 말고 내 글에서 직접 찾기로 했다. 먼저 평가할 기준을 찾기 위해 3권의 요약을 보고 나열했다. 그 다음 내가 쓴 9편 서평을 기준들로 하나하나 평가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내 글에 장단점이 담겨 있었다. 글쓰기에서 내가 부족한 건 무얼까? 그리고 어떻게 극복할까? 기준 불만족 1위, 2위다. 군더더기가 많다. 복문이 많다. 군더더기 부터 살펴본다. 아래는 군더더기 문단 중에 가장 마음에.. 글쓰기에서 두 대통령을 만나다 한줄평 글쓰는 방법에서 두 대통령을 만나다 책소개 "대통령의 글쓰기"는 강원국님이 2014년 2월에 쓴 글쓰기책이다. 부제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우는 사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이다. 저자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연설비서관으로 일했다. 연설문으로 그들과 소통하면서 대통령이 어떻게 자신을 뜻을 밝히는 지를 배웠다고 한다. 서평 책을 다 읽고 나니 글쓰기에 대해 배워서 좋았다라는 느낌보다 두 대통령을 더 알게 되어서 좋았다라는 감정이 먼저 든다. 목차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파트 제목이 일화를 대표하는 문장들이다. 그리고 후기를 보면 저자가 이 책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며 쓴 글이다고 마무리 한다. 글쓰기 방법이라는 소재를 가.. 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가? 한줄평 답은 맞는 것 같고, 정확한 듯 보인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 그런 풀이를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일까? 책 소개 "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가?"는 포여 죄르지(헝가리어: Pólya György, 영어: George Pólya 조지 폴리아) 교수님이 쓴 책이다. 초판은 1945년[1]에 나왔다. 정말 오래된 책이다. 저자가 1887년생으로 1985년에 97세로 돌아가셨다. (거의 내 고조할아버지 뻘 정도 되신다.) 세계적인 수학자이며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스탠퍼드 대학교의 교수를 지내셨다. 전쟁으로 엄청난 혼란의 시기에 이런 책이 쓰여졌다는 것이 놀랍다. 책 내용에서는 전혀 옛것이라는 느낌이 없다. 고조할아버지가 나에게 이야기한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친숙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역자.. 논리적인 좋은 글을 쓰고 싶은가? 한줄평 논리적인 좋은 글을 쓰고 싶은가? 좋은 책을 읽고 매일 조금씩이라고 글을 써라. 더 중요한 한 가지가 더 있다.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떳떳하게 살아라. 책 소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제목에서 나와 있듯이 유시민 님이 쓴 책이다. 2015년에 발행되었으며 역설적으로 당시 대통령이 말을 못 하는 것 때문인지 논리적으로 말하기와 글쓰기가 더 주목받았던 시기였다. 그래서인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시작으로 글쓰기와 관련된 책이 연속으로 4권 나왔다. 책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생각의길, 2015), "유시민의 논술 특강" (생각의길, 2015), "표현의 기술" (생각의길, 2016), "유시민의 공감필법" (창비, 2016) 이렇게이다. 유시민 님은 출판사 편집사원, 신문사 해외 통신원, 공..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한줄평구글은 자율성, 공개, 인재, 데이터 근거, 혁신, 변화를 추구하며 일한다.책소개구글 CEO가 직접 쓴 책이기에 출판되었을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책이다. 저자는 에릭 슈미츠, 조너선 로젠버그, 앨런 이글 님이다. 번역은 박병화님이다. 원서 출판이 2014년 9월이고 번역본이 10월인거 보니 동시출간으로 기획된 책이다. 책이 출간된 2014년에 기억나는 구글이 한 일들을 보면 구글 글래스 출시, 안드로이드 4.4 KitKat 출시(Nexus5, GalaxyS5)가 있었다.간단하게 저자들이 구글에서 한 역할을 소개하면 에릭 슈미트(Eric Schmidit)님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구글의 CEO로 재직했다. 조너선 로젠버그(Jonathan Rosenberg)님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이전 1 2 3 4 5 6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