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 (23) 썸네일형 리스트형 니 주제를 알라 씽큐베이션 독서모임에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10편의 서평을 썼다. 그 중 8편은 글쓰기 관련 책으로 , , , , , , , 이다. 한 편 한 편 쓸 때마다 내 글도 조금씩 달라졌다. 첫 서평을 보면 요약만 잔뜩 있었고 평가는 거의 없었다. 윤충희PD님과 팀원들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으면서 서서히 내 글은 문단 형태로 바뀌었다. 이제서야 글에 이야기를 담기 시작했고 이야기에 더불어 책 내용도 담기 시작했다. 이렇게 쓰다 보니 내 글에 필요한 것이 생겼다. 바로 글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서평을 보면 이야기와 책 내용이 이어지지 않는다. 2개의 글이 따로 놀면서 억지로 갖다 붙인 느낌이 있다. 이걸 고쳐야 초보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럼 "주제"가 뭔지 좀 더 알아 보자. 한자 .. 나에게도 그런 순간이 올 수 있을까? 정원 사과나무 밑에서 앉아 있다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깨달았다. 뉴턴의 사과 이야기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런데 정말 뉴턴은 사과를 보고 중력을 알아채서 만유인력을 깨달았을까? 몇 년 전 영국 왕립학회는 뉴턴과 친분이 있는 과학자 윌리엄 스터클리의 "아이작 뉴턴경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인터넷에 공유하여 이 일이 실제 있던 일이라는 것을 밝혔다. 1726년 봄의 어느 날 저녁을 먹은 두 사람은 사과나무 아래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뉴턴이 이와 같은 상황에서 중력에 대한 개념이 자신의 머리에 갑자기 떠올랐다고 스터클리에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문서에는 “그(뉴턴)가 깊은 생각에 잠겨 앉아 있는 그때에 사과가 떨어졌다. 그는 왜 사과는 옆이나 위가 아니라 수직으로 떨어지는 것인지.. 굳세어라 규진아 을 읽고 보니 내 이야기를 해야겠다. 이 책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한다. 내가 겪었던 어려움과 그걸 해쳐나간 이야기를 통해 책에서 말한 좋은 스토리텔링 방법을 적용해 본다. 어릴적 나는 부유한 가정에서 살았다. 강남구 청담동에서 단독주택에 살았으니 잘 살았다. 초등학생 일 때 컴퓨터 경진대회에서 상을 타고 자격증도 땄을 정도로 컴퓨터를 좋아했다. 잘한다며 300만 원 컴퓨터를 사주셨다. 필요한 건 대부분 다 사주셨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컴퓨터는 학업에 도움이 안된다며 최신 컴퓨터는 사주지 않으셨다. 컴퓨터에 대한 갈증이 쌓이던 차에 친구가 자기 컴퓨터를 가지게 되어 친구 컴퓨터로 갈증을 해소했다. 가끔 컴퓨터 잡지를 사면 별첨으로 주는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자주 설치해 보았다. 거의 대부분 설치하다.. 기본 설정은 공개로 "자기야, 나 원피스 만화책 소장하고 싶은데 사도 될까?" "그래, 사자.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만화 나도 한번 보고 싶네." 이렇게 나는 원피스 단행본 전권을 샀다. 1권이 나온 1998년부터 20년 넘게 좋아한 만화책을 집에서 마음껏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발행된 90권까지 샀다. 한권에 4,500원으로 총 40만원 정도 어치다. 주위 친구나 회사 동료들은 아내가 만화책 구매를 허락한 걸 부러워 한다. 자신들은 사고싶은게 있으면 비상금으로 몰래 사고 은근 슬쩍 집에 두기 때문이다. 나와 아내는 초등학교 6학년 동창이다. 아이러브스쿨 사이트가 유행할 때 만나 4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사귈고 있을 때도 우린 친구였고 결혼 이후에도 우린 여전히 친구다. 결혼을 결심한 이후 우리는 서로의 신뢰가 가장 중요..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기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태양은 계속 내 위에 있고 너를 너무 잊고 싶어서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리 애를 써도 넌 내 안에 있어 태양을 피하는 방법 - 비 지금 내게 큰 스트레스는 미래 불안에 대한 것이다. "비"가 노래한 에서 태양처럼 미래 불안 스트레스는 계속 내 안에서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개발자로 회사에서 일한 지 11년 차가 됐다. 개발자는 빠르게 변해가는 기술을 계속 학습해야 한다. 한 번 공부해서 오랫동안 버티기는 힘들다. 공부하길 포기하고 무기력에 빠지면 바로 나중에 어떻게 될까라는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나를 포함해서 내 주위에 많은 동료들이 언제까지 이 회사에 다닐수 있을까, 회사에서 나가면 무엇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한다. 고민은 하지만 막상 대비하는 사람은 거의 없.. 잘 팔리는 이야기꾼 오늘 서평은 우리 가족이 겪은 이야기로 시작한다. 딸아이 지율이가 100일이 되기 전에 있었던 일이다. 첫 아이인 만큼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힘들어도 하기로 약속했다. 그 실천의 첫 번째는 수유 방법을 결정하는 거였다. 주위 부부들은 산모가 힘들어서 혼유(모유수유와 분유를 번갈아 줌)를 하다가 분유로 넘어가는 방법을 주로 선택했다. 하지만 우리는 모유수유를 고집하기로 했다. 어떤 수유 방법이 아이에게 좋은 지는 아직도 논란이 많다. 어느 방법이 옳다고 할 순 없다. 부부가 선택하는 것이다. 모유수유를 하면 엄마는 밤낮 없이 일정 주기마다 아이에게 젖을 주어야 한다. 출생 초기에는 2시간마다 수유를 해야 하는데 한밤에는 일어나서 주기가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미리 유축해서 모아 두고 새벽에는 아빠나 할.. 국가를 움직이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 국가를 움직이게 하는 힘 중에 하나는 돈이다. 역사에서 돈의 흐름이 많은 나라는 발전했고 흐름이 적은 나라는 쇠락했다. 돈이 국가를 생물처럼 움직이게 한다. 는 서양과 동양의 역사 사건들을 돈의 흐름으로 해석하여 보여준다. 사건 중심으로 책이 쓰여 있어 한 편, 한 편이 이야기처럼 재미있다. 과거부터 근현대사와 우리나라의 역사까지 설명하여 내가 경험한 사건들도 나와 있어 후반부가 더 흥미로웠다. 이 책은 사학과를 졸업하고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홍춘욱 박사가 썼다. 특이한 그의 경력이 이 책을 만들어 주게 한 것이다. 고등학교 때는 역사와 경제 모두 싫었는데 이 둘의 합동은 역으로 흥미로운 시너지를 내었다. 내가 인상 깊게 본 챕터 제목들이다.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영국은 어떻게 승리했는가?", "네.. 이전 1 2 3 다음